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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번. 실용적 독서/▶ 역사

[Book] 상도1,2,3 상도. 1저자최인호 지음출판사여백 | 2009-12-15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최인호 장편소설『상도』제1권 천하제일상. 이 소설은 일개 점원에... 돈으로 인간을 노예처럼 부리고 인간이 지닌 존엄성을 무시하는 행위도 결국 인신매매의 범죄행위와 같은 것이다. 인간은 돈에 의해서 살 수 없으며, 또한 돈에 의해서 팔 수도 없으며, 돈에 의해서 지배받거나 돈에 의해서 복종할 수도 없는 단 하나의 존재인 것이다.장사란 이익을 남기기보다 사람을 남기기 위한 것이다. 사람이야말로 장사로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이윤이며, 따라서 신용이야말로 장사로 얻을 수 있는 최대의 자산인 것이다.어떤 형태의 '옳은 일'은 크건 작건 그냥 사라지는 법이 없이 반드시 좋은 열매를 맺게 되어 있다. 그와는 반대로 어떤 형태든 '옳지 않은.. 더보기
[Book] 덕혜옹주 조선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 예전에 뉴스에서 조선의 마지막 황녀가 한국에 돌아왔다는 기사를 본 기억이 얼핏 기억이 난다. 그때는 그냥 그런가 보다. 라는 생각이 있을 뿐, 별다른 생각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한 여자이기에 앞서 망국의 공주였던 그녀는 차라리 평범한 여자이기를 원했었다. 나 역시 책을 읽어내려가면서 어쩔 수 없는 운명의 굴레에서 헤어나올 수 없는 그녀가 안타깝기만 했다. 책을 읽어내려가면서도 결말이 밝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은 했다. 역시 책의 내용은 그녀의 안타까운 삶을 표현해내고 있다. 같은 조선인이면 친일파로 옹주의 결혼을 추진하고, 나라를 팔아먹는 놈들에게 다시 한 번 분노를 금하지 못하였고, 일본에 있으면서도 조선의 황녀라는 혼을 지키기 위한 그녀의 당당하고도 처절한 행동에 나.. 더보기
드디어 태백산맥의 대장정을 시작하다.(2011년 11월 23일 교보문고에서) 올 한 해는 "책, 독서, 인문학"에 관련해서 많이 생각하고 책도 많이 읽어보고 고민도 해 보았다. 독서 습관이 잡히지 않아서 일단은 무작정 많은 책을 읽어내려 가기로 하였다. 하지만 아무 책이나 읽으려 하지 않았다. 주로 최근에 화제가 되고 있는 베스트셀러 위주의 책을 읽었고 그 속에서 추천해주는 다른 책들을 한 권 한 권 읽어내려갔다. 언젠가 부터 무엇인가 의미있는 독서를 하고 싶어졌다. 단순히 읽고 내려가고 마는 것이 아닌 실제 내 인생에 영향을 주고 내 생각과 논리에 영향을 주며 내 가슴을 달래줄 수 있는 그럼 책을 원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나름 내 독서의 성숙도는 조금은 올라간 듯 하다. 어느 날, 고민을 했다. 무슨 책을 읽어야 할까? 한참 고민을 하고 책 관련 카페에 사람들이 추천하는 Be.. 더보기
[Book] 남한산성 ▶ 역사적 배경 아마 지금쯤이면 집에 김훈의 '남한산성' 이 도착해 있을 것이다. 책을 읽기 전에 잠시 그 역사적 배경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남한산성]은 병자호란에 관련된 내용이다. 병자호란에 대해서 설명하려면 광해군의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광해군 때, 후금이 세워진다. 후금의 세력은 점점 더 강성해지고 조선과 명나라는 임진왜란(1592)으로 너무 지쳐서 쉽게 견제할 수는 없었다. 그 사이 후금은 세력이 커지다가 명나라의 비옥한 땅을 위해 명을에 진출을 한다. 이에 화가 난 명은 전쟁을 시작하고 조선에게 도움을 청했다. 이때 광해군은 고민을 하다가 후금(청)의 세력이 큰 것을 알고 후금에게 항목을 했다. 그리고 이로 인해 나라는 안정을 되찾았다. 하지만 조선에서는 명나라를 도와주지 않아서 광해.. 더보기
[Book] 징비록 징비록은 조선 중기의 문신인 서애 유성룡(1542~1607)이 임진왜란 때의 상황을 기록한 것이다. 징비란 미리 징계하여 후환을 경계한다는 뜻이다. 유성룡은 퇴계 이황의 문인이며, 김성일과 동문수학하였다. 명종 21년(1566)문과에 급제하여 승문원권예문관검열, 공조좌랑, 이조좌랑 등의 벼슬을 거쳐 삼정승을 모두 지냈다. 왜적이 쳐들어올 것을 알고 권율과 이순신을 중용하도록 추천하였고, 화포 등 각종 무기의 제조, 성곽을 세울 것을 건의하고 군비확충에 노력하였다. 또한 도학, 문장, 글씨 등으로 이름을 떨쳤으며, 그가 죽은 후 문충이라는 시호가 내려졌고, 안동의 병산 서원 등에 모셔졌다. 지금까지 역사 속의 전쟁과 관련된 책의 내용은 삼국지, 수호지, 그리고 최근 김진명.. 더보기
[Book] 고구려1 (김진명) 2011/08/17 오전 10시 어제 아침 Yes24에서 어떤 책을 고를까 한 참 고민하다가 고구려 1,2,3 을 주문했다. 최근에 로마인 이야기, 십자군 이야기 같은 서양사 관련 책을 읽다가 김진명 작가 말대로 우리의 역사가 궁금해졌고, 소홀해짐에 자각이라도 한 듯 선택하게되었다. 그리고 오늘 아침 출근 길 딱 100 page를 읽고 이렇게 몇 자 적어본다. 우선 새로운 인물에 대한 흥미가 가장 컸다고 생각된다. 다른 사람에게는 몰라도 나에게는 그랬다. 그만큼 우리의 역사 고구려에 대해 무관심했던 것이다. 김진명 작가의 책은 거의 모두 읽은 듯 하다. 때로는 너무 민족주의적인 색채가 강해서 이 책도 그런 것은 아닐까 하는 마음을 가지고 책을 펼쳤다. 하지만 지금 막 100 page를 읽어내려간 시점에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