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 창조경영 - 르네상스에서 읽는 창조경영의 10가지 법칙
(미켈란젤로처럼 생각하고 메디치처럼 경영하라.)
어느 순간부터인가 유럽 역사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아마도 그 시작은 아직도 읽고 있는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때문인지 모른다. 아니 그 이전부터 '이윤기의 [그리스로마신화]'를 읽었을 때 부터 인지 모른다.(미켈란젤로처럼 생각하고 메디치처럼 경영하라.)
이 책에는 여러 예술 작품과 자연스레 지금의 이탈리아 도시인 중세,근대의 도시 특히 피렌체에 대한 언급이 많이 나온다.
2007년인가 다녀온 이탈리아 여행에서 본 바티칸의 모습, 피렌체에 가보았을 때의 그 느낌들이 하나로 합쳐져서 르네상스, 경영이라는 주제 뿐만 아니라 나 혼자만의 추억을 다시 한 번 읽어 내려간 느낌이었다.
그래서 조금 더 의미있고 기분 좋게 읽어내려간 책이었다.
◆ 창조경영을 실현하는 10가지 방법
1. 사물의 본질 파악
2. 초월적 상상력의 확산
3. 고정관념과 낡은 틀의 해체
4. 탁월한 중재자, 자비로운 후원자가 되는 법
5. '열정적 모방'을 통한 창조적인 상품 개발
6. '최고를 향한 경쟁'의 유도
7. 창조적 인재의 발견
8.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창조성 집합소' 만들기
9. 몰입을 통한 창조성의 동기 부여
10. 적절한 여가와 보상체계 제공
◆ 창조성을 저해하는 환경적 요인
비판받을 것에 대한 두려움, 출생과 양육의 배경, 일상 업무에 대한 간섭이나 침해, 업무를 위한 지식 부족, 부담스러운 동료
아무도 관심 두지 않는 아이디어, 도구나 장비의 부족, 목표 의식의 부재, 스트레스, 가정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
상사나 주위의 지나친 기대, 실패의 경험, 업무 환경 자체의 요인, 무관심, 금전적인 한계 혹은 문제, 자신감 부족
지켜야 할 규칙이나 법, 외사 내의 당파주의, 이미 적용된 기준, 기존 패러다임, 자존심, 선입관, 시간 부족, 피로
조직에 대한 반감, 좁은 시작, 건강 문제, 에너지 부족, 인간관계, 습관, 과도한 형식과 체재, 의존하고자 하는 마음
종교적 신념, 그날의 기분 상태, 욕망, 동기나 도전의식 부족, 원치않는 상사, 다른 사람의 불공평한 평판과 평가
상사의 부적절한 행동이나 태도, 교육 부족, 불안한 직업의 장래
◆ 라오콘 군상과 미켈란젤로
1506년 [라오콘 군상]이 처음 발견되었을 때 라오콘의 오른쪽 손은 떨어져 나간 상태였다. 많은 조각가들과 학자들이 떨어져나간 라오콘의 오른쪽 손 모양에 대해 논쟁을 벌였다. 교황의 재산으로 소장되기 위해서는 가능한한 원작으로 복원되는 것이 중요했다.
당시 로마에 체류하고 있던 조각가 미켈란젤로는 [라오콘 군상]이 처음 발굴되는 현장에 있었으며, 남성 누드로 조각된 고대 유물의 조형미에 대해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교황 율리우스 2세의 제안에 따라 사라져버린 라오콘의 오른쪽 손을 복원하기 위한 공모전이 열린다.
미켈란젤로는 남아 있는 라오콘의 자세와 동작을 면밀히 검토한 다음, 떨어져 나간 오른손이 뒤쪽 어깨 쪽으로 굽어져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다른 이들은, 뱀을 든 라오콘의 오른팔이 허공을 향해 치솟아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미켈란젤로의 견해를 반박했다.
그러나 1957년, 놀랍게도 [라오콘 군상]에서 떨어져나간 오른쪽 팔이 로마에서 발굴되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미켈란젤의 추측대로 떨어진 떨어져 나간 오른쪽 팔은 어깨 뒤쪽으로 젖혀진 모습이었던 것이다. 결국 라파엘로의 지시로 16세기에 복원되었던 오른쪽 팔을 떼어내고 1957년 에 발굴된 원래 오른 팔이 붙여져, 현재 복원된 라오콜 군상이 로마 교황청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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