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독서의 목표는 책 100권 읽기다.
그동안 책을 읽지 않다가 올 해 부터 세운 목표이다.
독서의 방법에는 정독, 통독, 다독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올해는 우선 다독으로서 나만의 독서 습관을 정립하고자 한다.
그리고 그러면서 가장 처음 만난 작가다. 김진명이다. 김진명은 짙은 민족주의적인 색채와 풍부한 역사적 감각을 통하여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풀어내어서 한 번 책을 잡게 되면 쉽사리 책을 놓을 수 없는 그런 매력이 있었다.
두번째 만난 작가는 베르나르 베르베르다. '개미','나무','신','뇌','파피용' 등 그의 책을 읽을 때는 무엇인가 혼자서 입고리가 올라가고 '와우'라는 놀라움을 표현하게 된다. 그의 책은 어렸을 때 TV 만화를 보는 느낌을 다시금 가지게 하며 '뇌분야','그리스로마문화' 등에 대해서 탁월한 지식을 엿 볼 수 있는 듯 하다.
그리고 내가 만나고 그의 책을 다 읽어봐야 겠다고 생각한 작가는 바로 이 책의 저자인 구본형이다.
첫번째 만난 책은, [그대,스스로를 경영하라] 이다. 역시 대표적인 자기계발 및 경영 관련 저자인 그의 책은 다시금 나를 자극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다시 한 번, 나를 살펴보게 되고 채찍질하게 만드는 그런 존재인 것 같다.
또한, 그가 항상 이야기하는 1인 기업이자, 개인의 트랜드화에 대해서는 항상 고민하고 생각하는 분야이다.
그리고 [사람에게서 구하라]를 통해서 고전과 현재의 경영을 어떻게 이어서 풀어나갈지 궁금하고 그 속에서 사람의 소중함과 귀중함을 어떻게 표현해 나갈지 새삼 흥미롭고 기대하게 만든다. 바로 이 책이~
▶ 책 구절
안정과 안전은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것을 방해한다. 성공한 사람은 다시 성공하기 위해 증명된 전략과 모범을 고수한다. 실수를 피할 수 있을지는 모른다. 그러나 기회를 잡기는 어렵다. 성공은 습관을 만든다. 그리고 이 규칙을 따르는 사람을 지원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환경과 시장이 변하기 때문에 규칙은 더 이상 효율적이지 않거나 적합하지 않다.
아놀드 토인비는 "역사적 성공의 반은 죽을지도 모른다는 위기에서 비롯되었고, 역사적 실패의 반은 찬란했던 시절에 대한 기억에서 시작되었다."라고 말한다. 우리가 맞서야 하는 첫 번째 적은 언제나 우리들 자신이다. 그리고 우리를 구해 주는 첫 번째 친구도 우리들 자신이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창조적으로 증오할 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어제의 습관과 사고 속에서 전혀 새로운 변종과 혁신을 이끌어 낼 수 있어야 한다. 혁신의 능력, 과거를 넘어설 수 있는 의도적인 실험 정신이 이제는 리더들의 가장 중요한 덕목이 되었다.
톰 피터스의 曰
1. 변화의 시대에 가장 먼저 제거해야 할 단어는 '개선'이다. 개선은 아무 감명도 없다. 상투어일 뿐이다. 개선이라는 말 대신 '해체와 창조'라고 말하라.
2. 냉정한 경영은 가라. 왜냐하면 뜨거운 경영의 시대가 왔기 때문이다. 뜨거운 시대에 가장 많이 스이는 단어들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다. 미친..., 괴짜....., 열정...., 죽여주는...., 헌신....,상상...., 꿈....,감동....
3. 지금은 기업국가의 시대다. 지구상에서 가장 큰 경제 규모 100개 중 다국적 기업이 51개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은 한편 피그미들의 세계이기도 하다. 잭 웰치가 말했다. "거대한 기업의 몸뚱이에 작은 기업정신을 불어 넣어라." 사람들이 비대한 조직의 권력의 복도에서 길을 잃게 해서는 안 된다.
4. 충성심을 잊어 버려라. 적어도 조직에 대한 충성심은 잊어버려라. 그러나 고객에 대한 충성심, 휴먼 네트워크에 대한 충성심은 강화하라.
5. 모든 업무를 기업화하라. 피고용자는 없다. 직원 모두를 1인 기업 사업가로 만들어라.
6. 교육은 가장 투자효과가 늦게 나타난다. 어떤 때는 투자한 모든 돈이 흘러나가는 것 같다. 그러나 이렇게 생각하라. 교육은 경제적인 것이고,경제적인 것은 곧 교육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지식사회로 넘어왔기 때문이다.
7. 시키는 일을 하지 마라. 그 대신 하고 싶은 일을 하라. 당신은 무엇으로 유명해질 것인지를 늘 생각하라.
처음에 굽은 나무를 쓰면, 이 굽은 나무가 다시 굽은 나무를 원하기 때문에 곧은 나무를 쓰려야 쓸 수가 없습니다. 이와 반대로 처음에 곧은 나무를 쓰면, 이 곧은 나무가 다시 곧은 나무를 원하기 때문에 굽은 나무를 쓰려야 쓸 수가 없는 것입니다.
스스로 배우게 도와주어야 한다. 10년간 경험을 쌓았다고 무언가를 터득한 것은 아니다. '1년의 경험을 10번 되풀이하는 사람들'도 많다. 평생직장을 보장한다는 것이 신선한 사고와 기술로 무장된 젊은이들의 앞길을 방해하는 것은 아니다. 진정한 장애는 나이가 아니라 경험이 쌓이면서 그 경험 위에 새로운 것을 채우지 못하는 것이다.
동양의 고전인 [맹자]는 제자백가의 사상을 담고 있는 대작이며, 대부분 치세에 관한 논설이다. 이 중에는 매우 엄정한 자기 성찰에 관한 내용이 있어 가히 좌우명으로 삼아 실천할 만한 경구가 많다.
특히 '불과영불행'이라는 말이 있는데, 물이 흐르다 구덩이를 만나면 그 '구덩이를 다 채운 다음에야 앞으로 흘러가는 것'을 뜻한다. 건너뛰고, 지름길에 연연해 하지 않고, 정도를 걸으며 우직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고집이 바로 훌륭한 전문가에 이르는 방식임을 알아야 한다. 기본을 중시하고 원칙에 충실한 독학이 스스로를 필요한 인재로 만들어 가는 방식이다.
또 "바다를 본 적이 있는 사람은 물을 말하기 어려워하고"라는 말도 함께 나온다. 한 번 바다처럼 크게 깨달은 사람은 사소한 것이라도 업신여기지 않는다는 뜻이다. 오직 잘 모르는 사람들만 이 왈가불가하기 좋아한다는 뜻이다. 스스로 배우고 익히는 사람들의 자세애 대한 좋은 경구가 아닐 수 없다.
남의 수레를 타는 자는 그의 우환을 제 몸에 지고, 남의 옷을 입는 자는 그의 근심을 제 가슴에 품으며, 남의 것을 먹는 자는 그의 일을 위해 죽는다
'03번. 실용적 독서 > ▶ 인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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