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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번. 실용적 독서/▶ 자기계발

[Book] 독학의 권유



▶ 책을 만나다.

어떤 책을 읽을까 고민을 하다가 이런 저런 책 관련 정보를 뒤지다가 [독학의 권유]라는 이 놈을 발견하게 되었다.
일단 책의 제목부터 나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는 것이 첫 번째이다. 그리고 두 번째는 일반적이지 아닌 이야기라는 것이다. 축구선수에서 부상으로 인해 꿈을 접고 시작한 공부... 그리고 변호사가 된 저자의 경험은 그 자체가 스토리텔링이며, 그 경험만으로도 분명히 읽어내려가면서 얻을 것이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책을 한 권 만나는 것은 새로운 사람을 하나 만나는 것과 같다고 했다. 나는 이렇게 새로운 사람을 하나 알게 되었다.
아직 그를 만나지 못했지만, 아마 오늘쯤 우리집에 온다하니 조금 더 기다려본다.

▶ 책을 읽고 나서

책이 그다지 두껍지 않아서 하루에 뚝딱 읽어버렸다.
읽고 난 후의 느낌이라면, 내용이 너무 아쉽다. 한 마디로 얘기하면 그냥 일반적인 자기개발서 중의 하나이다.
그리고 자기개발서 중에서도 '아프니까 청춘이다' 처럼 그렇게 임팩트있게 나에게 다가오지는 않았다.
하지만 한 번 읽어보고 나에게 자극을 주었던 것에 만족을 한다. 어쩌면 이 책 때문에 내가 많이 변해있을지도 모른다.
모든지 자기 하기에 달려있으니까... 독학이라는 단어 자체에서부터 자기와의 싸움이라는 것을 느끼게 한다.

책을 읽다가 다음과 같은 구절이 생각이 난다.
"바람이 불지 않는 언덕에서 바람개비를 돌게 하기 위해서는 내가 바람개비를 잡고 앞으로 달려나아가야 한다"
때로는 바람의 덕분에 쉽게 돌아갈 수도 있으나 그러한 배경과 기초 지식이 없다면 나에게 모든 것을 걸고 그리고 믿고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법이다.
그리고 그 이전에 바람개비라는 목표와 비전이 있듯이 무엇을 위해 달려나아갈지 그 알 수 없는 것을 마음속으로 하나 간직하도록 고민하고 숙고해보자.

▶ 책에 담긴 선물

오드리햅번(Audrey Hepburn)이 아들에게 남긴 유언

아름다운 입술을 갖고 싶으면
친절한 말을 하라
사람스런 눈을 갖고 싶으면
사람들에게서 좋은 점을 보아라

날씬한 몸매를 갖고 싶으면
너의 음식을 배고픈 사람과 나누라
아름다운 머리카락을 갖고 싶으면
하루의 한 번 어린이가 손가락으로 너의 머리를 쓰다듬게 하라

아름다운 자세를 갖고 싶으면
너 자신이 혼자 결코 걷고 있지 않음을 명심해서 걸어라

사람들은 상처로 부터 복구되어져야 하며
낡은 것으로부터 새로워져야 하고
병으로부터 회복되어 하고
무지함으로부터 교화되어야 하며
고통으로부터 구원받고 또 구원받아야 한다.

결코 누구도 버려서는 안된다

기억하라 만약 내가 도움을 주는 손이 필요하다면
너의 팔 끝에 있는 손을 이용하면 된다
내가 더 나이가 들면 손이 두개라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한 손은 너 자신을 돕는 손이고
다른 한 손은 다른 사람을 돕는 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