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취의 기술 5단계
처음에는 자신감의 불씨를 살려야 한다. 처음부터 큰 것을 원하는 건 바른 순서가 아니다. 단지 욕심일 뿐이다. 보통의 경우 욕심은 화를 자초한다. 작은 자신감은 성취를 만들어내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성취에 익숙한 사람은 계속 성취를 만들어낸다. 작은 것으로 시작했지만, 결국엔 큰일을 하게 된다.
무엇이든 성취해내고자 할 때는 다음의 단계를 밟는 게 좋다.
단계를 밟고 가는 것이 느려 보이겠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스펙과 과정을 중시하는 엔지니어의 일은 결국 시스템이 된다. 하지만 단기적인 성과 위주로 요령껏 일하는 엔지니어의 일은 결국 시스템이 되지 못하고 일과성에 그치게 된다.
시스템화가 되지 못하면 장기적으로 발전하기 매우 어렵고, 실수를 반복한다. 회사의 일이나 개인의 일이나 그 시스템은 동일하다.
◆ 1단계 : 목표가 있어야 한다.
분명한 목표가 있어야 한다. 목표는 자신의 욕구에 기간이 포함된 욕망의 덩어리가 되어야 한다. 일을 하는 분명한 목표가 없이 다음 단계로 나서는 것은 그야말로 시간만 소비하는 꼴이 된다.
목표가 없는 출발은 무의미하다. 멀리 가지 못한다. 목적지 없이 운전을 하면 운전이 되지 않는다. 가는 곳마다 신호등이 문제가 되고, 만나는 교차로마다 주춤거리게 된다. 뒤로 밀려드는 차 때문에 계속 차를 운전해야 하지만, 어디로 핸들을 꺾어야 할지 망설이게 되고 결국 뒤차의 빵빵거리는 원성을 들어야 한다.
그런 상태로 운전하는 것은 많은 문제를 일으킨다. 내 차도 문제지만 다른 차도 위험해지고 길을 건너는 사람에게도 위협이 된다. 목적지를 향해 빠르게 달려가는 옆 차가 부러워지기도 한다. 웃기는 일이다. 그냥 지나가는 차가 부러움의 대상이 되다니, 분명한 목적지 없이 차를 몰고 거리로 나서는 것은 웃기는 일이고 위험한 일이다.
목표없이 뭔가를 열심히 하려고 하는 것 또한 웃기는 일이고 위험한 일이다. 분명한 목표가 없으면 차라리 휴식을 위하는 게 낫다. 그냥 하다 보면 목표가 생기겠지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돌아가야 하는 일이 생긴다. 돌아가면 더 힘들다.
◆ 2단계 : 믿음이 있어야 한다.
분명한 목표가 있다면, 이제는 그 목표가 정당하다는 믿음과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가능한 한 자신을 긍정의 편에 서게 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주위 사람들을 긍정적인 사람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러나 그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차라리 긍정적인 사람으로 구성된 그룹의 힘을 빌리는 편이 더 쉽고 현명하다. 나와 비슷한 꿈을 가진 사람들, 나보다 더 긍정적인 사람들과 교제하는 게 필요하다. 에너지는 보존된다. 내 몸에 들어온 긍정의 에너지만큼 긍정적이 되고, 내 몸에 축적된 에너지 만큼 변화한다.
강연회에 참석하고 멘토를 만들고 자신의 멘토를 만난다.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다.
세상 모든 일은 사람이 한다. 세상 모든 성취도 사람이 해낸다. 다른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나도 할 수 있다.
단계를 하나씩 밟고 지나가다 보면, 지금은 평범한 소시민에 불과해 보이지만 언젠가는 멋지게 일을 성취한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3단계 : 지식 습득의 단계다.
관심 분야를 집중적으로 학습하는 단계다. 구체적인 목표가 있고 성취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으면, 그 다음으로 학습하고 지식을 쌓아야 한다. 빠르게 변하는 도도한 지식의 흐름에 들어가서,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을 빠르게 습득해야 한다.
시간이 허용하는 한 지식을 습득하는 데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전문 지식이 필요하면 전문가에게 지식을 배워야 하고, 깊이 있는 지식이 필요하면 그에 필요한 만큼의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목표와 믿음이 생기면 시간을 만들어낼 수 있다. 시간을 가치있게 만드는 것이 목표와 믿음이다. 가치있는 시간의 활용은 성취를 만드는 데 핵심이 된다. 목표가 없으면 학습이 되지 않는다. 대학 입학을 해야 하니까 무조건 공부하는 학생과 되고 싶은 전문 분야를 정해놓고 그것을 향해 공부하는 학생은 고등학교 3년 내내 다른 결과를 가져온다.
지식 습득의 가속도는 목표와 믿음에 비례한다. 그 결과 자신감이 증대된다. 자신감은 지식에 비례해서 나타난다. 알고 있는 것만큼 자신이 있다.
◆ 4단계 : 열정의 단계다.
앞의 세 단계를 밟다 보면, 자기 내부에 열정이 생긴다. 여름 하늘에 떨어지는 유성같은 열정이 아니라, 꾸준하게 피어오르는 활화산 같은 열정이 가슴에 타오른다. 열정이 없으면 성취를 향한 행동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없다. 열정 없는 행동은 결과를 내기 어렵다. 기업도 그렇다. 열정있는 선두 그룹 직원들이 회사를 밀고 간다. 학교도 그렇다. 열정 있는 선두 그룹 선생님들이 학교를 유명하게 만든다. 열정은 자신감과 명확한 목표, 믿음에서 나온다. 지식으로 뭉친 자신감에서 열정이 나온다.
◆ 5단계 : 행동의 단계다.
성공은 행동에 달려 있다. 가끔 모든 단계를 건너뛰고 행동만 하는 경우가 있다. 목표도, 믿음도, 자신감도, 열정도 없이 그저 행동만 한다. 무엇을 성취하고 싶은가? 언제까지 성취하고 싶은가? 왜 성취하고 싶은가? 할 수 있다고 믿는가? 끓어오르는 열정이 있는가?
이 모든 질문에 명확한 답도 없이 행동만 하는 사람이 있다. 그것은 죽은 행동이다. 이루어질 수 없는 행동이다. 시간만 죽이는 행동이다. 되돌아갈 수밖에 없는 행동이다. '그래도 뭔가는 해야 하지 않을까?'라며 행동하는 사람이 있다. 아니다. 그렇게 행동해서는 되는 일이 없다. 행동은 열정으로 해야 한다. 열정은 자신감에서 나오며 자신감은 믿음과 목표, 욕구에서 시작된다. 그래야 살아있는 행동이 나온다. 시간을 살리는 행동이 된다. 전진하는 행동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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