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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반도체업계, SCM 혁신 매달리는 이유는? LCD·반도체 가격 급락, 정확한 수요 예측 및 생산 조율 능력 절실 2011년 08월 17일 (수) 11:25:00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등이 추진해 오던 공급망관리(SCM) 혁신이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부품·장비산업 전반으로 확대된다. 급격한 LCD·반도체 가격 하락에 대응하기 위한 맞춤형 생산계획 시스템 등을 통해 원가 절감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삼성코닝정밀소재, 제일모직, SKC 등 부품업체 뿐 아니라 주성엔지니어링, 에스에프에이 등 장비업체 등 국내 주요 디스플레이·반도체 기업이 잇따라 SCM 프로세스 및 시스템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거나 추진할 계획이다. 예측된 수요량에 맞춰 생산을 최적화하기 위해 생산계획부.. 더보기
ERP 다음은 MES 글로벌 재정비 [글로벌 경영ㆍ글로벌IT②]ERP 다음은 MES 글로벌 재정비 수출 중심 제조대기업들, 수년간 해외 공장 증축에 분산된 정보시스템 통합 불가피 2011년 08월 21일 (일) 22:56:00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 글로벌 공장 IT 인프라 구축이 주요 수출 대기업의 올해 핵심 화두로 떠올랐다. 생산 및 물류 시작점이 되는 ‘생산 라인’ 정보를 글로벌 통합 관리해 전사적으로 연계된 정보 체계를 갖추겠다는 것이다. 앞서 글로벌 전사자원관리(ERP), 공급망관리(SCM) 시스템 등으로 재무·물류 정보를 통합한 데 이은 행보다. 해외 시장 공략이 활발한 업계 선두 기업인 삼성전자, 한국타이어, SKC 등이 올해 잇따라 대규모 전사 통합 생산관리시스템(MES) 개발 프로젝트에 착수하면서 국내 제.. 더보기
잘나가는 대기업들, 뭐가 다를까 (세계경제위기 돌파 해법은 '글로벌 IT체계') 올해 하반기 미국발 글로벌 경제 위기가 전 세계를 긴장시킨 가운데 국내 기업 글로벌 경영에 다시 한 번 빨간불이 켜졌다.움츠러든 투자 속에서도 글로벌 각지로 뻗어나간 기업은 경영 인프라 재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실시간 의사 결정으로 해외 각 법인과 연구소, 공장 실행력을 높일 수 있는 글로벌 IT 인프라 구축은 글로벌 경영 성패 요소로 한층 부각되고 있다. ◇해외 법인도 국내 지사처럼=다시 악몽이 덮친 하반기 기업들의 화두는 ‘위기 타개’다. 이를 위해 지금 업계에선 글로벌 경영 체질을 바꾸는 정보화 혁신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최근 국내 기업 대부분이 택한 것은 법인 및 공장마다 분산된 IT 인프라를 ‘하나’로 잇는 작업이다. 글로벌싱글인스턴스(GSI)라 불리기도 하는 이 방식은 같은 패키지.. 더보기
[Book] 르네상스 창조경영 르네상스 창조경영 - 르네상스에서 읽는 창조경영의 10가지 법칙 (미켈란젤로처럼 생각하고 메디치처럼 경영하라.) 어느 순간부터인가 유럽 역사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아마도 그 시작은 아직도 읽고 있는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때문인지 모른다. 아니 그 이전부터 '이윤기의 [그리스로마신화]'를 읽었을 때 부터 인지 모른다. 이 책에는 여러 예술 작품과 자연스레 지금의 이탈리아 도시인 중세,근대의 도시 특히 피렌체에 대한 언급이 많이 나온다. 2007년인가 다녀온 이탈리아 여행에서 본 바티칸의 모습, 피렌체에 가보았을 때의 그 느낌들이 하나로 합쳐져서 르네상스, 경영이라는 주제 뿐만 아니라 나 혼자만의 추억을 다시 한 번 읽어 내려간 느낌이었다. 그래서 조금 더 의미있고 기분 좋게 읽어.. 더보기
[Book] 열정을 경영하라 ▶ 책에 나오는 반도체 이야기 포토공정이란 전문용어로 '노광'이라고도 하는데, 간단하게 말해서 컴퓨터로 마친 반도체설계를 사진을 현상하듯이 실리콘 웨이퍼 위에 모사하는 것이다. 스태퍼는 그 노광장비이다. 반도체 공정에는 네 가지 중요한 과정이 있는데 반도체를 설계해서 사진을 찍어 칩 위에 올리는 포토, 반도체 표면에 구멍을 뚫는 식각, 그 구멍 속으로 불순물을 집어넣는 확산이 있고, 그 다음은 금속 배선이지요. 반도체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공법 중 하나가 절연박막에 구멍을 뚫어 그 아래의 실리콘기판 위에 있는 반도체 소자들을 알루미늄 배선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이 연결 공정 때문에 애를 먹었다. 알루미늄 분자를 진공 중에 날려서 그 작은 구멍 속에 들어가게 하는 기술(Sputtering)을 사용하고 있.. 더보기
[Book] 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 2 [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는 그 구성 방식이 마음에 든다. 우선 각 챕터의 내용을 살펴보면 인문학 작품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함께 작가의 의견이 더해진다. 그래서인지 내가 읽은 작품에 대해서는 정리를 하는 기분이고, 모르는 작품에 대해서는 한 번 눈여겨 보게 되고 미리 눈길한 번 주는 그런 기분이랄까~ 책을 읽을 때, 책에서 오는 임팩트있는 단어라든가 무엇인가가 있는것 같다. [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2]에서 그런 느낌을 받은 단어는 '자조론', '징비록' 이었다. 자조론의 경우는 자기계발에 관한 내용이 그렇게 오랫동안 영향력을 미쳤는지 그 이유를 살펴보고 싶어졌다. 징비록은 몇 페이지 되지 않는 내용이었지만 준비되지 않은 자들의 처절함과 안타까움 그리고 반성이 담겨져 있어, 반드시 읽어보아야 .. 더보기
스티브잡스 '스티브 잡스' 애플을 떠나다. 스티브 잡스가 오늘 애플의 CEO 자리에서 물러났다고 한다. 지금 전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기업은 바로 애플이다. 애플의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는 혁신적인 방법으로 전 세계 시장을 재편하였으며, 새로운 시장과 생각의 장을 만들어 놓았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항상 CEO 스티브 잡스가 있었다. 그런 그가 여러가지 이유(특히, 건강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가 있겠으나 최고의 자리에 있을 때, 떠나게 되었다. 최근에 나는 리더십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과연 앞으로 애플은 어떻게 될 것인가? 에 대해 궁금증이 생긴다. 너무나 뛰어난 리더가 떠난 그 자리, 과연 애플의 앞으로 미래는 어떻게 변할까? 아마 이것은 앞으로 애플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나는 .. 더보기
스티브 잡스(1) - 스탠포드대학 졸업 연설문 Today I want to tell you three stories from my life. That's it. No big deal. Just three stories. The first story is about connecting the dots. 오늘, 저는 여러분께 제가 살아오면서 겪었던 세 가지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그게 답니다. 별로 대단한 이야기는 아니구요. 딱 세가지만요 먼저, 인생의 전환점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I dropped out of Reed College after the first 6 months, but then stayed around as a drop-in for another 18 months or so before I really quit. So why did .. 더보기
손수건에 담긴 네 가지 이야기 이야기 하나. 손수건은 패션이다. 중세 때 손수건은 귀족들 사이에서 유행을 선도하던 패션 아이템이었다. 머리에 쓰던 헝겊 '커치프'가 액세서리로 인기를 끌면서 남자들은 그것을 포켓에 꽂았고, 여자들은 손에 들고 다녔다. 레이스 장식에 수를 놓는 것도 모자라 보석을 달았고, 모양도 세모에서 둥근 것까지 다양했다. 지금의 정사각형 형태로 통일시킨 사람은 프랑스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였다. 1785년, 그녀는 화려한 손수건에 맞춰 사치스런 복장을 하는 귀족들이 '손수건 호화 금지령'을 내렸다. 이야기 둘, 손수건은 사랑이다. 셰익스피어의 희곡 에서 오델로는 부인 데스데모나에게 사랑의 징표로 손수건을 선물한다. 결국 그 손수건 때문에 둘의 사랑은 비극으로 끝나지만, 남녀가 손수건을 주고받는 것은 그만큼 중요한 .. 더보기
집 열 채를 머리에 이고 영화 에 나왔던 장녹수의 머리 모양을 기억하는가. 풍성하게 땋은 머리카락을 머리에 빙 둘러 여배우의 가는 목을 압박하던 가체 머리, 당시 여인들은 머리를 왜 그토록 무겁게 장식했을까? 20여년 동안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궁중 여인들의 머리를 책임지고 있는 고전머리연구소 손미경 소장을 만나 가체에 얽힌 이야기를 들어 봤다. "삼국 시대부터 여인들은 머리숱이 많아 보이도록 가발을 이용했어요. 요즘처럼 함성섬유가 없던 시절이니 물론 진짜 머리카락을 썼죠. 그래서 가발은 고가품이었는데 재밌게도 '신체발부 수지부모'라고 외치던 조선시대에 가장 높고 큰 가발이 유행했어요." 조선 시대 여성들의 실루엣은 큼직한 머리에 가냘픈 상체, 풍만한 하체가 기본이었다. 그 탓에 가체는 클수록 멋진 것이었고, 점차 그것이 부의.. 더보기